5월 26일 MLB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VS 애슬레틱스 타카짱의 경기 예측 분석

필라델피아 필리스

필리스는 금요일 오클랜드와의 시리즈 1차전을 4-3으로 승리하며 8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선발 잭 휠러가 6.2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트레이 터너는 3안타와 솔로 홈런으로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불펜 조던 로마노가 9회말 4점 차 리드를 위태롭게 만들었지만 가까스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팀 평균자책점 3.19, WHIP 1.17로 리그 상위권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10일간 불펜 ERA는 4.50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요일 경기에는 좌완 에이스 헤수스 루사르도가 선발로 나섭니다. 루사르도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5, WHIP 1.15를 기록 중이며, 직전 경기에서는 콜로라도 원정에서 10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오클랜드 출신인 루사르도는 2022년에 오클랜드를 상대로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오클랜드 에슬레틱스

에슬레틱스는 금요일 경기에서 9회말 3점을 몰아쳤지만 결국 4-3으로 패하며 10연패에 빠졌습니다. 선발 제이콥 로페즈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무너졌고, 닉 커츠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그러나 최근 오클랜드의 불펜은 리그 최악 수준으로, 최근 10일간 불펜 ERA 10.40, WHIP 2.17, 피안타율 .340으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요일 선발은 신인 우완 거너 호글런드가 맡습니다. 호글런드는 시즌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06, WHIP 1.41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 등판에서는 에인절스를 상대로 4.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전반적으로 제구력과 장타 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 예측

필리스는 선발과 타선 모두 안정적인 반면, 에슬레틱스는 불펜 붕괴와 신인 선발의 불안정함이 뚜렷합니다. 루사르도의 압도적인 페이스와 최근 팀 상승세를 고려하면, 필라델피아가 초반부터 리드를 잡고 쉽게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클랜드는 장타력을 앞세운 추격이 가능하나, 마운드 불안이 경기 중반 이후 치명적인 약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결과